둔포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7일(목) 아산시의회에서 두발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상정해 민주적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모의의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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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생들은 아산시의회 의사진행 방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교칙개정안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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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에서 모의의회를 마친 둔포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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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의장 김준배)는 지난 17일(목) 오후 1시30분부터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제5대 후반기 의회에서 실시된 첫 모의의회는 둔포고등학교 학생 24명이 각각 시의원과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교칙으로 정한 두발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상정하고 실제 시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사일정과 똑같이 진행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자치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회의 진행에 대한 민주적 절차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학생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아산시의회 김준배 의장은 “미래 지역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도록 해 민주주의의 장점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익히게 해주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회기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