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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신정호에 50여 종의 수생식물을 오는 10월까지 전시해 시민들이 휴식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아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신정호에 현장학습체험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수생식물 전시장이 시민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평소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수생식물을 전시해 오는 10월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수생식물은 연꽃, 수련, 창포, 노랑꽃창포 등 50여 종으로 신정호 중간 중간 데크 50여 미터 구간에 화분, 구유(여물통) 등 특색 있는 소품을 이용하고, 식물표찰을 설치해 전시장을 찾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수생식물을 관찰하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생식물은 오염물질을 흡수해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고 그 동안 일반인들이 이름을 모르고 있는 수생식물에 개별 표찰을 달아 학생들의 학습에도 많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이복구 환경보호과장은 “수생식물 전시장은 신정호를 찾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주고, 식물 안내판 설치로 학습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적인 수생식물 전시로 학생들이 향후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