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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은 아산, 온천으로 재도약

가족휴양의 명소 온양·도고·음봉 온천수를 이용한 테마시설 개장

등록일 2008년06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바데풀.
                                          
물 좋은 온천도시 아산이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먼저 동양4대 유황온천으로 이름난 도고온천 내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와 국내 최초의 온천수를 이용한 테마온천으로 잘 알려진 아산스파비스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새롭게 개장한다. 또한 온양온천 역사를 중심으로 온천을 주제로 한 명품테마 공원이 조성된다.

전국 호텔 체인인 파라다이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그룹은 휴식, 놀이, 건강 등 3요소를 고루 갖추고 온천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시설의 보양온천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를 7월1일 개장한다.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는 총 2만5437㎡ 규모에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며 가족형 테마파크 온천시설로 실내는 1950.71㎡ 규모다. 바데풀 시설을 갖추고 6346.15㎡ 규모의 실외 온천풀에는 유수풀, 키즈풀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양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남녀 온천탕과 노천탕, 테라피 마사지 시설 등은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누적된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으며 편안한 휴식을 만끽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매일 남녀온천 대욕장을 교환해 음양의 조화를 통해 양성의 기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일본 황실에서 사용하던 히노끼(편백나무)탕도 파라다이스 스파도고의 특별함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히노끼탕은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삼림욕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줘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1991년 관광지로 지정된 아산온천 단지 내 아산스파비스는 국내 최초의 온천수를 이용한 신 개념의 테마온천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졌으나 그동안 대규모 물놀이 시설이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대적인 확장공사를 시작해 7월18일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개장을 앞둔 아산스파비스 테마공원 조감도.

대욕장은 350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고 계절에 따라 딸기, 쑥, 솔잎, 인삼, 허브를 이용한 23개의 이벤트탕과 기능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1만1000㎡ 부지 위에 워터파크 추가 공사가 마무리되면, 워터파크에는 1000명을 동시수용할 수 있는 75m 대형 파도풀과 4명이 동시에 출발해 경주하는 100m 레이스 슬라이드, 스릴만점 125m 개방형 튜브·바디 슬라이드와 파도치는 유수풀, 어른과 어린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아쿠아 플레이가 설치된다.

그리고 물놀이를 즐기면서 이용할 수 있는 푸드코트·스넥코너, 6개의 대형 파고라, 100여 개의 파라솔, 100여 개의 썬텐배드가 파도풀 옆에 설치돼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산스파비스는 2만9700㎡ 락카 5600개 1일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사계절 대형 테마온천·워터파크로 새롭게 태어난다.

1300년 전통의 온양온천은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조선시대 여러 임금이 온궁을 짓고 휴양이나 병의 치료차 머물렀던 곳으로 아직도 온양관광호텔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아산시는 12월 수도권 전철 개통과 더불어 온양온천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온천을 주제로 한 명품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는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족욕체험장, 바닥분수, 워터미러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돼 철도관광의 명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최근 수도권 전철 개통을 앞둔 아산시는 온천도시로 제2의 화려한 전성기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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