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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문화원 회의실에서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땡땡땡 실버문화학교’개강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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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문화원(원장 김시겸)이 실버세대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해 아홉 번째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1일(토) 오전 10시 문화원 회의실에서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땡땡땡 실버문화학교’개강식을 가졌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이어질 실버문화학교의 프로그램인 ‘짚풀문화와 함께하는 실버공예’는 농업부산물인 볏짚을 손으로 꼬고 엮어서 생활소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특히 온양문화원은 옛 조상들의 민속생활품이 전시된 향토사료관을 새롭게 정비하고 공예품 제작 장소로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옛날을 회상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김시겸 원장은 “과거에는 짚을 살아가기 위한 생활수단으로 만들었다면, 지금은 노년의 취미와 건강을 위한 작품 활동으로 이어져,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목적으로 개강했다”며 “앞으로 4개월 동안 어르신들이 짚풀 공예를 통해 문화향유와 노년의 생활을 자신감 있게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버문화학교에서 배우게 될 공예작품은 짚신, 달걀꾸러미, 삼태기, 또아리, 방석, 여치집 등이며, 4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지역의 각종 축제와 10월에 열리는 전국 실버축제 등에 참가해 작품을 전시하고,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