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의 감량을 위해 2009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수거 수수료 납부방법을 종전 월정액제에서 종량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종량제 시행에 앞서 시행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보완하고 제도적 혼선을 최소화하기위해 오는 7월부터 온양6동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산시 청소과 박수진씨는 “그동안 배출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수료를 내고 있어 음식물쓰레기 발생이 증가하는 원인이 돼 왔고, 또한 도시팽창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음식물쓰레기가 늘어남에 따라 배출량의 감소를 유도하고 처리비 절감을 위해 종량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에서는 종량제 시범 실시에 들어가는 온양6동 1022세대(음식점 및 단독주택)에 대해 수거용기, 납부필증 부착함, 안내문 등 시행에 따른 준비를 마친 상태다. 따라서 7월1일부터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전용수거용기에 칩형 납부필증을 부착해 배출해야 한다.
아산시는 앞으로 시행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전 지역 확대 시행에 대비하고 종량제가 시행되면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물론 깨끗한 도시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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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