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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배 시의원 |
조기행 시의원 |
아산시의회는 오는 7월7일 오전10시 제123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날 선출 계획인 의장, 부의장, 운영·총무·산업 위원장은 14명 전원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다.
선출방식은 비밀투표로 이뤄지며,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된다.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아산시민모임에서 주장한 ‘후보등록제와 정견발표’ 등을 통해 검증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과 기존방식대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전광역시 서구의회를 비롯한 몇몇 기초의회에서는 아산시민모임의 주장대로 후보등록제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장 아산시의회에서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장선거에는 김준배 의원과 조기행 의원이 물밑 경합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의회 총 14명의 의원 중 11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다. 적극적인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는 두 의원 모두 한나라당 의원이라는 점에서 당의 후보 단일화 조율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 또 두 의원 모두 재선으로 같은 지역구(신창·도고)라는 점도 흥미를 끈다.
한편 전·후반기 의장 이·취임식은 의장선출 다음날인 7월8일(화) 오후2시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