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 야적한 공사용 철재 파이프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김모씨(32·상업)와 이모씨(32·운전)는 지난 5월2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야적된 철재파이프 200㎏을 절취하는 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수원, 화성, 천안, 아산지역을 돌며 9회에 걸쳐 1.5톤(1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아산지역 아파트 공사현장 철재파이프 도난사건 수사 중 방범 CCTV 분석으로 용의차량과 피의자 신원을 파악하고, 휴대전화 통화내역에서 수원의 한 고물상에 피해품을 처분한 것을 확인해 인터넷 아이피 추적으로 은신중인 김씨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