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이명수 국회의원이 장기기증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저의 몸은 이제부터 저 혼자만의 몸이 아닙니다”
이명수 국회의원이 제18대 국회 임기 첫날인 지난 5월30일(금) 오후 3시30분 본인의 장기를 기증한다는 내용의 ‘장기기증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는 온천동의 자유선진당 이명수 당선자 연락사무소에서 이명수 당선자를 비롯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명수 당선자는 “제18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임을 다짐하는 뜻에서 이번 장기기증 서약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국정을 수행할 때 초심을 잃지 않고 근면과 성실로써 행할 것을 약속하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기증은 소중한 생명 나눔의 실천이고, 나아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의 디딤돌이 되는 만큼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다”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특히 이날 장기기증 서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장기기증등록서’와 ‘안내장’등을 보며 장기기증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05년 1월28일에는 17대 국회의원 104명이 장기기증 등록서를 작성해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제출한바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