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30일 아산종합운동장이 준공식과 함께 일반시민에게 공개됐다. 이날 아산종합운동장 준공과 함께 '제17회 충남도민생활체육문화축제'가 2박3일간 열려 첫 공식행사로 기록됐다. |
지난 5월30일 아산종합운동장 준공식이 열렸다.
아산종합운동장 준공과 함께 치러진 첫 행사는 ‘제17회 충청남도민 생활체육 문화축제’였다.
충남도민 생활체육문화축제는 충남지역 16개 시·군에서 6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또 개막식이 열린 5월30일에는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종합운동장 관람석을 채우고 아산시를 방문한 16개 시군 선수단을 환영했다.
행사 첫날 각 시군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천안시를 시작으로 공주시-보령시-서산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연기군-부여군-서천군-청양군-홍성군-예산군-태안군-당진군에 이어 개최지 아산시 선수단 순으로 이뤄졌다.
각 시군 선수단은 입장할 때마다 지역의 특산물과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현수막을 들고 나와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태안군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태안 백합꽃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백합을 들고 나와 관중들에게 선물하는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여러분의 손길이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자원봉사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나와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지난해 태안 앞바다를 오염시킨 환경재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는 태안군 선수단은 일일이 ‘태안 백합꽃 축제’ 홍보 전단지를 관중석을 돌며 전달하며, 깊은 감동을 주었다.
5월30일(금)~6월1일(일)까지 3일간 아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17회 충청남도민 생활체육 문화축제는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육문화축제로 종목별 동호인 저변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충남도민의 화합의 장을 열었다.
경기는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볼링, 야구, 합기도, 생활체조, 육상,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패러글라이딩, 검도 등 16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생활체육은 엘리트체육과 달리 종합성적을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경기만 갖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생활체육협의회와 아산시행활체육협의회, 국민생활체육충청남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주관해 아산종합운동장과 각 종목별 보조경기장에서 선수, 임원단, 지역주민 등 2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기간인 5월31~6월1일까지 2일간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치어리더공연, 댄스공연대회 및 시범공연, 연극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정구 기자>
|
|
|
|
|
|
|
|
|
|
|
|
|
|
|
|
|
:‘제17회 충남생활체육문화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오색축포. |
생활체육문화축제 선수단은 천안시를 시작으로 16개 시군선수단이 트랙을 돌며 입장했다. |
태안군 선수단은 작년 최악의 환경재앙을 딛고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관중석에 백합꽃을 선물하는 행사를 가져 감동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