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외암민속마을의 전통가옥 전경.
외암민속마을이 역사문화 유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88년 국가 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된 외암 민속마을은 최근 1일 평균 4백∼5백여명, 주말 1천∼1천5백여명이 찾고 있다.
특히 한국 전통가옥 형태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도 올해 들어 1천여명 다녀갔다.
외암민속마을은 5백여년전부터 강씨와 목씨 등이 정착, 부락을 형성하고 4백여년 예안 이씨가 이주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6만2천여평에 이르는 이 마을은 충청지방 고유 격식인 반가와 고택, 초가, 돌담, 정원이 수백여년전 그대로 보존돼 문화유적 관광지로 안성맞춤이다.
얼마전에는 아름다운 숲으로도 지정되어 이를 보기 위해 찾아드는 관광객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또한 전통가옥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어 이를 촬영하려는 영화사와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60%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가족단위가 주류를 이룬다.
시는 외암민속마을의 관광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근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온양, 아산, 도고온천과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과 연계한 관광벨트에 이곳을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