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 직원 180여 명은 지난 19일(월) 오전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사건 축소·묵살 행위를 근절해 대국민 신뢰를 확보하고 국민을 섬기는 경찰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직원들은 이 날 결의문을 통해 부패척결을 위한 내부 신고를 활성화하고 공명정대한 업무처리로 정직한 조직문화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으며, ‘있는 그대로 보고’하기 실천 캠페인에 솔선수범해 함께 동참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다짐서도 작성했다.
고학곤 서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경찰 이미지 실추 사례를 들면서 “아산경찰서는 전 직원이 자체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자정운동 우수경찰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나 하나로 조직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내가 먼저 ‘자정’ 운동에 힘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