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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이렇게 해소했다-순천향대, 기업체와 함께하는 공과대 학술제 펼쳐

등록일 2001년12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각 대학이 하반기 접어들면서 기업체와 함께하는 졸업작품 전시회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 11월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이 대학의 멀티미디어관 특별전시실에서 제10회 공과대학 졸업작품 전시 및 학술제를 개최했다. 지능형 탁자 청소기를 비롯한 1백34개 작품과 참여업체 ‘유진텍21’에서 선보이는 「환경친화적 차세대 첨단 특수기능성 코팅제」외 5개 작품 등 총 1백40점이 전시됐다. 이 행사는 그동안 순천향대학교가 대학의 특성화로 추진해 온 산학일체형 실용학문, 즉 강의실 이론을 현장기술에 접목해 응용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 졸업작품에서 보여지게 되고 관련업체가 참여하게 되어 산학이 어우러진 행사로써 행사기간 중 대학원생들의 논문발표도 병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행사를 준비한 공과대학장 엄태준 순천향대 교수는 “이번 공대졸업작품 전시회의 특징으로 기업체가 함께 참여해 시제품을 선보이는 것과 공학교육인증원에서 실시되는 공학교육인증에 대비해 학생들이 직접 설계와 제작한 제품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닛시텔레콤과 손태호 교수팀의 전자파감쇄기를 행사장에서 시판한 것은 참여학생과 관련업체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 공과대의 졸업작품 전시회는 작년에 비해 20점이 증가,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이는 배운 것을 확인하고 학생들 자신의 기업체 취업과 연계해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력이 아주 중요한 시점이며 창의력이 바탕 된 좋은 작품이야말로 기업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으로 지역의 우수기업체와 대학이 상시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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