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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강일구 총장이 소망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대학교회에서 지난 13일(화) 오후 1시 ‘소망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소망장학금’은 인문대 중어중국학과 전준표 학생 등 총 427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70만원씩 총 2억99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호서대학교는 ‘소망장학금’을 통해 작년부터 1년에 900여 명의 학생들에게 6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소망장학금’ 지급기준은 ▷1순위 생활보호대상자, 의료급여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부모장애가정 ▷2순위 소득 3분위 이내 자 ▷3순위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자 순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태안기름유출사고피해가정 학생 15명을 최우선 선발했다.
호서대학교 강일구 총장은 “현재 상황보다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고 학업에 묵묵히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도의영(컴퓨터공학과) 학생은 “기름유출피해사고로 힘들어하시는 부모님께 효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학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