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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면 주민들이 읍승격 찬반투표에서 66%의 주민이 찬성의사를 보임에 따라 곧 읍승격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5월13일 찬반투표 개표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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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 현재 3만8567명의 주민이 등록된 배방면은 가파른 인구증가와 함께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
아산시 배방면이 곧 읍승격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우편물을 발송해 배방면 전체 1만4816세대 주민들에게 읍승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이중 5337세대(37%)가 의견서를 보내와 주민투표법 제24조 제1항에 의거 조사 대상자 3분의1 이상의 투표와 유효 득표수 과반으로 승격 여부를 가리게 됐다.
지난 13일(화) 지역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찬반 의견을 개표한 결과 참여한 5320세대 중 3502세대(66%)가 읍 승격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읍 승격을 반대하는 세대는 1818세대(34%), 무효표는 196세대, 기권은 8361세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곧 실태조사를 거쳐 행정부 승인, 조례제정 등 ‘배방면’에서 ‘배방읍’으로의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배방면은 2008년 새해 업무개시 첫 날인 1월2일 인구 3만명을 넘어섰고, 4월말 현재 3만8241명, 5월 13일(화) 현재 3만8567명이 주민으로 등록해 폭발적인 인구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시대 온양군 동상면과 동하면을 병합해 배방면으로 명명된 이래 1914년 3월10일 충남도령 제93호로 배방면으로 개칭됐다.
1986년 1월1일 남리가 온양시로 분리되고 1987년 1월1일 탕정면 구령리로 편입됐다. 또 1995년 1월1일 시군통합에 따라 법률 제4774호로 아산시 배방면으로 개칭됐다.
12개 법정리와 49개 행정리, 211개반, 59개 자연마을로 구성된 배방면은 면적이 49.7㎢로 아산시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5월13일 현재 인구는 3만8567명으로 아산시 전체인구 23만9562명의 16.1%를 넘어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수도권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며, 2008년까지 353만7000㎡에 2만4000명을 수용하는 제1단계 사업에 이어 2016년까지 총 2928만94000㎡에 25만 명을 수용하는 아산신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발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