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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도시재생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7일(수) 오후3시 온양팔래스 호텔에서 열렸다. |
국내 지방중소도시 중 최초로 지정된 아산온양중심상권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해 역사와 문화, 온천을 접목시킨 명품도시로 재탄생시키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하고 아산시 등 5개 기관이 후원한 ‘아산시 도시재생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7일(수) 오후3시 온양팔래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온양권 원도심을 아산신도시와 차별화해 행정, 교육, 문화, 관광중심의 도시로 발전시키고 온양권 원도심지역의 부족한 기반시설, 열악한 도시환경을 해소해 화려했던 온양의 옛 명성을 되찾아 2000만 수도권 배후관광휴양도시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임서환 도시재생사업단장은 ‘도시재생의 유형과 전망’ ▷김경석 공주대교수의 ‘독일 온천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아산시 온양중심상권재정비촉진 사업의 총괄기획가인 고려대 김세용 교수의 ‘아산시 도시재생을 위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자의 발표이후 황희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의 사회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인 원광대 이양재 교수, 한국지역개발학회장인 전주대 정철모 교수와, 이명식 동국대교수, 윤가호 대한주택공사 광역재정비사업팀장, 이제인 아산시 개발정책과장의 토론이 있었다.
토론회에서는 아산 원도심 지역은 수도권지역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므로 온천을 테마로 하면서 명품 아울렛을 유치해 쇼핑과 웰빙을 함께 할 수 있고 관광과 쇼핑, 웰빙을 추구하면서 아산하면 온양온천이 떠오를 수 있는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지원과 주민참여가 중요하다는데 발제자와 토론자의 의견이 모아졌다.
아울러 도심 주변의 신정호, 외암민속마을 광덕산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제시된 관련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주민의견 중 실현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에 반영해 아산신도시조성에 따른 지역간 불균형 해소 및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호균형발전을 이뤄 국내외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재정비 촉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몇 차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국제심포지움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