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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아산지역 읍면동 곳곳에서 경로위안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
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아산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신정호 국민관광단지에서 기념행사를 비롯해 효행시민 표창이 있었다. 읍·면·동에서는 경로위안잔치 등을 통해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정호관광단지, 효행시민 표창
8일(목) 오전 9시30분 아산시노인종합복지회관 주최로 신정호관광단지에서 강희복 아산시장을 비롯해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효를 위해 헌신 봉사한 시민에게 도지사표창 1명, 시장표창 7명, 국회의원 표창 2명, 의회의장 표창 2명과 노인복지 기여자 3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했다.
도지사 표창은 탕정면 김선자(49), 시장표창은 둔포면 김일수(50), 영인면 권영자(54), 인주면 임정숙(46), 도고면 박상분(51), 신창면 정영애(54), 온양4동 최평규(52), 온양5동 이미영(41)씨가 각가 수상했다.
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아산시장 표창은 아산시노인복지회관 송충란(41), 정애시니어홈의 윤점례(56), 정우정(38)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축하공연과 어울마당이 열려 시립합창단, 순천향대학교 썬시아, 즉석 퀴즈, 댄스공연, 즉석 장기자랑, 초청가수. 행운권 추첨, 댄스파티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롭고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아산우체국,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
아산우체국(국장 박주석)은 8일(목) 어버이날을 맞아 우체국을 방문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어버이를 공경하고 고객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우체국 이벤트에는 떡과 과일 등 다과도 함께 마련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인주청년회 경로위안잔치 성료
인주청년회(회장 백대일)는 지난 4일(일) 인주중학교 대강당에서 지역어르신 4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위안찬치를 열었다.
어버이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산업사회가 수반한 핵가족화로 전통적인 경로효친사상이 점차 무뎌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지역 젊은이들의 효실행 운동으로 진행됐다.
인주청년회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마다 인주면 관내 노인들을 모시고 하는 경로위안잔치는 이번에도 다채로운 먹을거리 제공과 순천향대학교 응원단의 공연, 각설이 타령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해 어르신들을 온종일 흐뭇하고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는 인주청년회 주관 인주농협 후원으로 열렸으며,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관암리 신창균씨와 홍분녀씨가 장수상을, 변영숙씨가 효행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았다.
온양3동, 새마을협의회 경로잔치
온양3동(동장 김진한) 새마을협의회는 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목) 11시30분 전원예식장에서 관내 어르신 800여 명을 초청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점심식사와 수건 등 기념품을 나눠주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온양3동 새마을협의회에서는 매년 다채로운 경로효친 행사를 개최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음봉면, 주민자치위원회 어버이날 목욕봉사
음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규혁)는 지난 8일(목) 아산온천대욕장에서 목욕봉사와 함께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가져 훈훈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주민자치위원 20명은 홀로 사는 외로운 어르신 20여 명을 직접 아산온천까지 모시고와 함께 등도 밀어 드리는 등 따뜻한 목욕봉사를 실천하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려 어르신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음봉면 주민자치위원회 황규혁 위원장은 “매주 목요일 사랑의 반찬나누기 배달봉사와 분기별 목욕봉사활동을 통해 주민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아산온천내 낙원가든(대표 이병수)에서 음식을 대접했다.
온양5동, 여성자원봉사단 경로위안잔치
아산시 온양5동 여성자원 봉사단(단장 신옥희)은 7일(수) 관내 어르신 350여 명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단체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대접과 함께 경품추첨으로 어르신 한분한분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 식사 후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노래자랑을 하는 등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경로위안 잔치는 여성자원봉사단에서 음식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회원 전원이 모여 음식과 다과를 준비했으며, 관내 기업인 고려인삼제약(주)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마늘엑기스를 행운상품으로, 정산생명공학(주)에서는 화장품을 기념품으로 기증했다.
2002년 온양5동 지역 주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여성자원봉사단은 쓰레기 대청소 등 봉사활동은 물론 관내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집안청소, 빨래, 생일 나눔의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있다.
또 복지시설을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 등 함께 사는 따뜻한 온양5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