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자신이 일하는 노래클럽에서 손님이 만취하자 상의 주머니에 있던 BC카드를 몰래 빼내 주변 현금지급기를 이용해 10회에 걸쳐 500만원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산시 신창면의 한 노래클럽 종업원 김모씨(25)가 지난 3일(토) 새벽 5시경 회사원 이모씨(25)가 만취한 틈을 이용해 카드를 훔쳐 인근 현금지급기에서 10회에 걸쳐 현금을 인출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현금 인출기 CCTV를 분석해 노래클럽 종업원 김씨를 혐의자로 지목하고 귀가중인 김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