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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카네이션(절단부분 잎이 있다) |
중국산카네이션(절단부분 잎이 없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아산출장소는 수입 절화류 등 화훼류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산농권원은 5월을 맞아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에 카네이션 등 절화류 원산지 위반행위가 증가할 것에 대비, 올바른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와 생산농업인 보호를 위해 일제단속을 계획했다.
이번 단속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포함한 단속원을 동원해 지난 4월28일부터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아산시 일원에서 특별단속이 계속된다.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재래시장, 화원 등 절화류를 판매하는 모든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단속에서는 해당 업소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산 카네이션(품종명 데지오)과 중국산 카네이션(품종명 마스터)의 특징도 홍보하고 있다.
국산 카네이션과 중국산 카네이션의 특징을 비교하면, 국산 카네이션은 꽃잎이 선홍색, 꽃받침이 연녹색이며, 잎이 크고 길이가 길며 아래로 늘어져 있다. 또 잎과 줄기 절단 부위가 싱싱하다.
반면 중국산 카네이션은 저장고에 저온 저장돼 있었기 때문에 꽃잎이 진홍색, 꽃받침이 진녹색이며, 잎이 작고 짧으며 직립형이며 마디 사이의 길이보다 잎의 길이가 짧다. 또 잎과 줄기 절단 부위가 건조된 것도 많다.
농관원 아산출장소 김명래씨는 “농산물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고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되면 부정유통신고 전용전화번호나 아산출장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인들과 직접 관련이 있는 농업경영체등록제, 농산물의 원산지 및 GMO조사, 양곡표시제, 공공비축미곡검사, 종자검사, 친환경인증, 농산물 표준규격화사업, 농산물 이력추적관리제도, 우수농산물관리(GAP)업무, 농약안전성조사업무, 가공용쌀 공급업체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문의:1588-8112, 547-6080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