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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아산종합운동장 첫 헤드라이트 점화와 전광판, 야외무대, 성화대, 전체적인 조화와 예술성 등 종합시설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
아산종합운동장의 첫 헤드라이트가 점화됐다.
지난 23일(수) 오후 8시 예술성을 강조한 아산종합운동장의 전광판, 야외무대, 성화대 등 종합시운전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종합운동장 시운전행사장에는 강희복 아산시장, 이기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아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모든 시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었다.
아산 종합운동장의 주요 시설인 전광판은 각종 행사에서 전체화면이 16대9 비율의 영상을 표출하고 경기 중에는 영상화면을 4대3 비율로 구성해 보여주게 된다. 또 경기시계, 경기스코어, 안내문안 등을 표출해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풀칼라 전광판으로 설계됐다.
동쪽 중앙에 설치된 야외무대는 26M, 9.7M규모로 평상시에는 관람석으로 사용되고 행사시에는 수직 상승된 무대로 체육, 문화공연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다양한 공연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각종 체육대회가 열릴 때는 성화대는 ‘아름다운 미래로’ 라는 작품으로 상부의 화반은 해시계의 형태로 제작됐다. 유리는 화반을 둘러싼 투명하고 맑은 아산을 보여주며 몸체의 곡선은 아산만의 아름다운 선율을 표현했다.
외부광장의 벽천에 설치된 11개 열주는 읍면을 상징하며 연못과 분수는 쉼터로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강희복 시장은 “종합운동장에 투입된 건설비 예산은 당초 448억원 이었으나 수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최종 투입된 건설비가 412억원으로 35억원 절감됐다”며 “이는 타 지자체 운동장과 비교해 시설과 사업비면에서 전반적으로 건설사업 관리가 잘 이뤄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