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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초 배구팀 돌풍예고

전국 최초 남·여 배구팀 승승장구

등록일 2008년04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에서 유일한 둔포초등학교 남·여 배구팀.

둔포초등학교(교장 정순신) 배구부가 ‘제36회 충남 소년체전’에서 여자부 금메달, 남자부 동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2005년에 창단된 둔포 배구부는 남자 정연홍 외 11명, 여자 황지숙 외 11명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남·여 선수가 공존하는 유일한 배구부로 각종 경기에서 두각을 보이며 우승을 해왔다.

그러나 충남학생체육대회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하고도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전지훈련과 평가전 등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훈련해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이번 충남소년체전 경기에서는 남자 선수들은 청양초등학교와 2:0으로 이겼으나 논산 부창초등학교와 준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반면 여자 선수부는 천안 입장초등학교와 결승에서 겨뤄 2:0으로 거뜬하게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루하루 새롭게 강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둔포초등학교 배구부가 창단 3년만에 최강자로 성장해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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