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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한 둔포초등학교 남·여 배구팀. |
둔포초등학교(교장 정순신) 배구부가 ‘제36회 충남 소년체전’에서 여자부 금메달, 남자부 동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2005년에 창단된 둔포 배구부는 남자 정연홍 외 11명, 여자 황지숙 외 11명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남·여 선수가 공존하는 유일한 배구부로 각종 경기에서 두각을 보이며 우승을 해왔다.
그러나 충남학생체육대회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하고도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전지훈련과 평가전 등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훈련해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이번 충남소년체전 경기에서는 남자 선수들은 청양초등학교와 2:0으로 이겼으나 논산 부창초등학교와 준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반면 여자 선수부는 천안 입장초등학교와 결승에서 겨뤄 2:0으로 거뜬하게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루하루 새롭게 강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둔포초등학교 배구부가 창단 3년만에 최강자로 성장해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