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장은 ‘공기단축이 곧 예산절감’이라며 민영기업보다 느린 행보를 보이는 공직사회분위기를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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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단축이 곧 예산절감이며,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공공부문에서도 이를 적극 도입해 시행되도록 하되, 공기단축에 따른 하자 발생위험을 줄이기 위한 관리·감독체계를 확립하도록 하라”
강희복 아산시장은 지난 14일(월) 실시한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개발 사업의 조속 완공을 강력히 주문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급변하는 시대에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 도로개설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완료가 관건”이라며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사업의 입안단계인 타당성 조사용역과 기본설계, 실시설계, 각종환경관련 용역 등 사업준비 단계인 용역 과정에서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사업 착공 후에도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민간주도 사업에 비해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됨을 지적했다.
또 용역단계의 축소 또는 동시수행과 문제점의 사전 점검, 유사개발사업의 벤치마킹과 경험의 노하우를 살린 매뉴얼 작성 등을 통해 지역개발사업기간을 단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이날 “공기단축 대책을 감사관실에서 단위사업별로 검토해 추진하도록 하라”는 말로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에 대한 강한 척결의지를 보였다.
<이정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