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이명수 4만1011표(53.09%) ▶2위 이훈규 2만4231표(31.36%) ▶3위 강훈식 1만628표(13.75%) ▶4위 유경득 1376표(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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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의원선거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노영란씨와 축하 케익의 촛불을 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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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의원선거 아산시민들은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를 선택했다.
이명수 당선인 캠프는 MBC-KBS 출구조사결과 1위 확정 공표로 처음부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개표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 나가던 이명수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캠프에서는 일순 환호하며 “국회의원 이명수!”를 연호했다.
최종 개표결과 이명수 당선인은 4만1011표(53.09%)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당초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던 2위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는 2만4231표(31.36%)를 얻는데 그쳤다.
30대 젊은 일꾼으로 아산번영을 이루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3위 통합민주당 강훈식 후보는 1만628표(13.75%), 전국 245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출마시켜 관심을 끌었던 평화통일가정당 부총재 유경득 후보는 1만628표(1.78%)에 만족해야 했다.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이명수 캠프에서는 당선이 확정된 밤 9시무렵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세월동안 저를 믿어주고 지켜주신 아산시민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온 아산발전 정책들을 실현시켜 희망찬 대 아산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을 하나씩 풀어가고 기반을 쌓는데 혼신의 역량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앞으로 중앙무대에 아산의 이름을 확실하게 새겨 놓음으로 아산과 충청인의 자존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명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참모와 지지자들이 "국회의원 이명수!"를 연호하며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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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명수 당선자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 2005년 재보선, 2006년 지방선거 등에서 잇단 실패를 겪으며 불운의 정치인으로 인식되다 이번 18대 총선에서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펴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아산시는 총 유권자 17만3908명 중 7만8021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44.9%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읍면동 별로는 선장면이 55.8%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탕정면이 32.7%로 가장 저조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