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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자존심, 압승으로 보여달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조순형 선대위원장 이명수 지원유세

등록일 2008년04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청의 자존심을 아산에서 확실히 보여 달라”

지난 3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이명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거리로 나왔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지난 3일(목) 아산을 방문해 이명수 후보의 선거 캠프를 격려하고 온양역유세장을 찾아 시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총재는 연설을 통해 “4.9총선은 국가 발전의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독단적 세력을 견제하려면 분명한 철학과 국민의 의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자유선진당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재는 “국민들의 기대 속에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지만 국민들의 입에서 실망스럽다는 말이 벌써부터 나온다”며 “이는 경제제일의 주의를 표명한 현 정부가 국민들에게 확실한 방향제시를 못하고 있기에 생긴 일”이라며 “한나라당과 현 정부에게는 세 불리기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앞서 국민들에게 믿음이 가는 안정적인 대책부터 마련해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한나라당의 이러한 독단은 분명히 견제가 필요하다. 이는 국민의 의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자유선진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자유선진당과 함께 아산의 이명수 후보에게 더욱 힘을 실어줘 국가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조순형 선대위원장은 지난 1일(화) 오후 6시30분 온천동 국민은행 앞에서 이명수 후보를 지원했다.
조 위원장은 20여 분 간의 연설을 통해 “한나라당을 '오만한 세력', 통합민주당은 '국정 파탄 세력'으로 규정하고 충청을 기반으로 한 자유선진당의 압승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일 자유선진당 조훈형 선대위원장이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을 겨냥한 비난과 함께 자유선진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일찍이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수습사무관을 시작으로 행정부지사에 이르기까지 25년 공직생활동안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봉사해 온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을 국회에 보내야 나라가 잘 되고 아산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하면서 독설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대구 경북 70%가 이명박을 찍어 이명박 정부의 최대 주주”라며 “30%는 소수 주주인 부산 경남이다. 그럼 우리 충청은 과연 무어냐, 그야말로 졸이 아니냐, 참으로 뻔뻔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통합민주당을 겨냥해서는 “노무현 정권 5년을 국정파탄 낸 세력이다. 지난 대선 때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를 해야 할 그들이 제1야당이 되겠다는 호소는 정치적 도의적 능력이 없다”고 폄하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이번 주말 4.9총선의 배수진을 치고 충청권을 중심으로 심대평 대표의 결집 유세를 벌일 예정이며, 이회창 총재는 수도권에서 당의 사활을 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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