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아산을 만들기 위한 지표를 만들기 위해 시민-환경단체, 시민들이 모여 워크샵을 열었다.
푸른아산21추진위-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람이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자.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도 힘든 보도 블럭, 물고기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시냇물.
사람들은 살고 있지만 자연이 없고 사람이 살기 편한 도시는 없다. 사람답게 살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것을 기조로 시작한 푸른아산21 의제 사업이 목표를 정하고 쉼없이 달려가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7일(화) 오후 7시 아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시민·환경단체 회원들과 공무원,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삶의 질 지표확정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환경, 도시개발을 할 때도 다음 세대까지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지표다.
푸른아산21 추진위는 이런 지표설정을 도시환경?사회문화?사회경제분야로 나눠 설정하고 시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지표에 대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날 지표를 가지고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시환경분야에서 시민들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1백27명이 답변했다.
또 통학로 안전을 위한 보도설치 비율이 높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아산시는 도시외곽의 농촌지역에 들어선 고층건물(5층 이상) 수가 적고(1백6명) 수돗물 먹는 가정의 비율이 떨어진다(1백7명)고 생각하고 있다.
사회문화분야에서는 문화재의 재정확보나 보존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청소년 동아리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경제분야에서는 아산시의 경제분야가 대부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부채, 실업계 고등학생 지역기업 취업률, 지역업체 부도율 등 아산시의 경제 요인이 될만한 지표들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다만 유아교통사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표를 설정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지표 설정이 시민에게 다가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해서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생활의 터전을 아름답게 바꿔나갈 수 있는 요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