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오직 실적과 경험으로 젊은정치 하겠다”

아산선거구 기호1번 통합민주당 강훈식, 신상정보와 정치철학 해부

등록일 2008년03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후보자의 서면인터뷰 질문과 답변내용은 인터넷 외에도 4월1일자 <주간/충남시사> 생활정보신문 <교차로>서 공동 게재 합니다. 후보자의 답변의도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오탈자 수정 외에는 답변내용을 그대로 게재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정리/이정구 기자>

 

“대기업에 ‘아산출신 의무고용제’ 실시 하겠다

강훈식 후보의 토론장면. (3월27일, 아산시청 대강당) ▲ 후보님은 왜 국회의원이 되려고 합니까. 또 후보님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타 후보보다 어떤 점에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국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것이 정치인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경기도지사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74만 가정에 희망을 드렸다. 114개의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14조원의 해외투자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문화강국의 심장이 될 한류우드와 전국 최초의 영어마을을 기획하고 운영하였다. 아산에는 화려한 경력과 학력을 가지고 봉사하는 의미의 정치가 아닌 지역 경제를 살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을 잘 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오직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지역의 변화을 이끌어 내고 젊은 정치의 흐름을 만들겠다.”

▲ 후보님이 국회의원이 됐다고 가정하고, 당론과 후보님의 소신이 충돌할 경우 후보님은 어떤 결정을 할 것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당은 국가 운영에 대한 신념의 결사체이다. 따라서 소속 정당과 개인의 소신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정당의 정책적 방향과 흐름을 만들어 가고 결정하게 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자 권리이다. 소신에 맞는 당론이 채택되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특정 사안의 경우 다수의 결정에 대해 독립적인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 무조건 당론에 따라야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 국회 건교위, 외교통상위, 보건복지위 등 각종 분과위원회에서 특별히 활동하고 싶은 위원회와 이유는 무엇입니까?

“평등한 교육권 확보를 위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법적 토대를 연구하고 초중등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학교제도와 지원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교육위원회’를 지원.
일자리 확보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가지원 방안을 연구하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산업자원위원회 지원”

▲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당장 한․미FTA 국회비준 동의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비준에 동의하실 예정입니까.

“동의한다.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 우리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우선의 책무다. 한․미FTA는 그러한 목적에서 추진된 것이며 앞으로 여타의 국가들과 FTA를 체결함으로서 무역 장벽을 낮추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한․미FTA는 이런 의미에서 우리나라가 체결할 FTA의 교과서가 될 것이며 다른 나라들이 주시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미FTA 국회 비준을 통해 선진국가로의 길을 열어야 한다.
하지만 FTA 체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 특히 농어촌에 대한 면밀한 대책과 함께 상생의 비젼이 수립되지 않으면 개방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사회적 약자인 농민, 어민들의 몫이 된다. 선 대책 마련 후 비준의 원칙을 가지고 FTA 비준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강훈식 후보(사진왼쪽)의 태안 기름제거 자원봉사 장면.

▲ 최근 이명박 정부의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한반도대운하사업을 찬성하십니까?

“반대한다
이명박대통령이 대운하사업을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하여 국민들이 대운하사업에 대해 동의를 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한번 시행되면 되돌릴 수 없는 토목 공사의 특성은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후세들의 불행을 누구도 책임질 수 없다. 무엇보다 전국토를 부동산투기의 장으로 만들고 수십조의 예산이 민간사업 지원으로 투여될, 위험천만한 대운하사업의 결정은 우리 세대의 몫이 아니다.”

▲ 서민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어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차원에서 어떤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서민물가 상승의 원인 중 큰 부분은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정책, 대운하 건설 추진, 행정력을 동원한 70년대식 물가정책을 펴고 있는 이명박 정부다. 심지어 라면값 인상에 긴장한 시민들은 라면을 사재기하는 웃지 못 할 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이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전력요금, 가스요금, 교통요금, 도로통행료 등 주요 공공요금의 상한제를 실시하기 위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 밀, 옥수수, 사료용 곡물 가격의 일시적 급등을 막기 위해 할당관세를 추가 인하하고 등록금 후불제와 학자금 대출이자율을 4%대로 하향 조정한다. 농축산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유기질비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앞당겨 확대 지원하고 사료가격안정기금을 도입한다.”

 

강훈식 후보의 유세장면. 강훈식은 30대 젊은 패기로 젊은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기초의회의 정당공천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까?

“바람직하지 않다
지방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정당 추천으로 될 경우 주민의 편에 서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지방행정과 지방행정에 대한 감시를 하기 보다는 소속되어 있는 정당과 지역에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눈치를 보며, 소신 없는 행정이 일부 있을 수 있다.
이에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현재의 정당공천제에 대해 일부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다만, 지방의회 의원들을 전부 정당추천을 배제할 경우, 정당에 의한 지방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 또한, 지방의회가 지방의 명망가나 재력있는 후보자들만으로 구성되어 교육, 보육, 도시계획 등 전문영역의 전문가와 지방자치 당사자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하기는 어려워져 지역주민들을 올바로 대변하지 못하고 의회 전문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우려된다.
이에 지역구 지방의회의원은 정당추천을 배제하되, 비례대표 지방의원의 숫자를 늘려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해서 지방자치단체장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본다."

▲ 교육의 목적이 명문대학 진학만을 위한 도구로 전락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묻겠습니다.

1) 외국어 교육 강화가 바람직한 교육정책이라 생각하십니까?

"외국어 교육 강화 자체는 글로벌시대의 필수 조건으로 누구도 반대할 수 없다. 좁은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를 상대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언어구사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제안된 영어몰입교육의 경우 언어사용능력이 제한적인 학생들에게 강요할 경우 각 과목의 학습보다 영어만이 목적이 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외국어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학습자의 자기 선택권이 존중되어야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어민 교사가 수업중인 아산을 ‘원어민교사 영어교육 시범지역’으로 지정,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영어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정책을 제안한다." 

2) 사교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대안을 제시한다면?

“사교육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가장 큰 이유는 공교육이 제 역할을 못 하기 때문이다. OECD 기준보다 50% 많은 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로는 사교육만큼의 효과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예산을 GDP 대비 6%수준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1:1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생수를 25명 수준으로 축소한다. 아산지역에서는 지역입주기업들과 함께 교육발전기금 1000억원을 조성해 명문고 육성지원 및 저소득층 장학사업을 통해 사교육이 필요없는아산을 만든다.”

▲ 현 정부가 강력한 ‘실리외교’ 노선을 견지하면서 일각에서는 남북관계의 경색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이명박정부는 현재까지도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비롯한 대북관계 및 사업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 대신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 개선 및 동맹 강화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동북아에서 중국과 일본의 패권주의가 되살아나고 있는 현실에서 남북관계는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갈 때만이 나아갈 수 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합의된 해주공단과 백두산 관광사업을 진행하여 민족이 함께 할 때만이 WIN-WIN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 후보님 지역구에서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무엇입니까? 또 해결방법을 제시해 보십시오.

“아산발전은 온양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탕정 신도시와 배방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유입되는 인구는 늘어나지만 온양 상권의 경기는 과거보다 침체된 것이 사실이다. KTX가 들어오고 삼성과 현대가 들어왔지만 아산의 현실은 어둡기만 하다.
해법은 ‘아산출신 의무고용제’부터 시작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보좌관으로 74만개 일자리 창출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대기업의 아산출신 의무고용제를 관철시키겠다. 일자리가 늘어나면 온양상권이 활기를 찾고 영화관, 쇼핑센터로 생길 것입니다. 아산 경제는 물론 아산의 자존심도 커질 것입니다. 지역출신 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지역인재 채용에 관한 특별법」으로 일자리를 확보해 아산 경제를 살려 ‘일자리 천국 아산, 자식과 함께 사는 아산’을 반드시 만들겠다.
또한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산 교육발전기금 1,000억원을 조성하겠다. 아산에 있는 기업들과 공동으로 재단을 설립, 명문고 육성, 도서관 및  문화센터 건립 등 품격 높은 교육환경 조성으로 아산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이와 함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영유아 전면 무상보육, 보육기관지원 차별 철폐,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금지를 통해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재래시장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강훈식 후보의 초등학교 은사님.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무엇입니까? 또 해결방법을 제시해 보십시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양극화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형 쇼핑센터와 재래시장, 정규직과 비정규직, 200만원 유치원과 20만원 유치원 등 사회 전 부분에서 상대적 박탈감과 불평등이 늘어가고 있다. 최소한의 경쟁의 조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 재래시장 현대화, 비정규직 차별 금지, 무상 보육 실시 등은 반드시 필요한 정책들이다.”

▲ 국가정책과 선거구 지역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경우 후보님은 어떤 선택을 할 것입니까?

“합의하는 국가정책이 지역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국회의원의 책무이다. 예를 들어 이명박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는 전 국민이 합의한 국토 균형발전의 틀을 깨는 것으로 아산지역의 경제를 크게 악화시킬 수 있는 사례이다. 이런 경우 지역에 기반한 소수정당의 힘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으며 야당다운 야당, 정책중심 야당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국가정책의 틀이 아산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젊은 패기로 치열하게 싸우겠다.”

▲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후회했던 일은 무엇이며,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신훈패션이라는 회사를 운영했다. 당시로는 많지 않았던 온라인을 기반으로 유통하는 의류회사로 50명의 선후배들과 함께 하면서 전자신문으로부터 ‘디지털거상’ 수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도지사 보좌관으로 영입되면서 회사를 매각하면서 함께 했던 선후배들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되는 일이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정치적 결단을 내릴 시기에 국민 속으로 들어가 마음을 읽는 ‘민심대장정’을 기획하고 총괄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가장 훌륭한 가르침을 주는 정치적 스승은 국민이라는 나의 믿음과 함께 대중의 정서를 제대로 읽어야 바른 정치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손학규 대표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정치인으로 거듭났으며 기획한 나에게도 국민에 대한 따뜻한 믿음을 준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다.”

 

기호1번 강훈식(34, 통합민주당) 신상정보

 

1. 생년월일:1973년 10월 24일(34세)
2. 주소:아산시 배방면
3. 직업:정당인
4. 학력: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휴학
5. 경력:전)손학규 경기도지사 보좌관, 전)건국대학교 총학생회장
6, 재산신고:5억1836만4000원
7. 재산내역:
▶건물(4억9836만4000원)
본인-아산시 배방면 공수리 한라비발디 39평형(가액 2억1700만원)
본인-아산시 풍기동 240-1번지 현대아이파크 42평형(가액 2억7000만원)
배우자-충남 공주시(가액 1076만4000원)
8. 병역신고:육군병장만기전역
9, 납세실적:384만4000원
10, 체납액:없음
11. 전과유무:없음
12. 자동차:
본인-2007년식 SM5(가액 2000만원)
13. 가족관계: 아들 강승우(유치원생)
14. 가훈:‘꿈을 가진자만이 성취할 수 있다’
15. 저서(또는 감명깊게 읽은 책):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가 정신(피터 드러커) “변화를 탐구하고, 변화에 대응하며, 변화를 기회로 이용하는 자”-기업가, 도전정신, 진취성을 기반으로 오직 ‘실천’을 통해 희망을 만드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 우리사회에 필요하다는 걸 느꼈음.
16. 선거자금총액 및 마련방법:적금해약 등 개인적 준비와 지인들의 후원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