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족발을 배달하며 가방을 훔쳐 가방안에 든 신용카드로 노트북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씨(26)는 지난 22일 오후7시30분 경 아산시 풍기동에서 족발을 배달하던 중 회사원 이모씨(29·풍기동) 등 2명의 가방에 든 카드를 무단으로 이용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아파트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분석해 신용카드 사용장소를 수사하고, 배달업소 주변에서 사진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이씨를 발견해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