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는 지난 27일(목) 본격 선거 운동기간을 맞아 ‘공명선거·정책선거 재 촉구’ 성명을 내고 각 당의 후보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성명은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의 ‘음해성 유언비어 책임 묻겠다’ 는 내용의 성명서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어 팽팽하게 날선 신경전이 예상된다.
이명수 후보는 먼저 “책임 전가성 호도성명을 근절하라”며 “명백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카더라’식의 성명은 새로운 음해성 유언비어를 생산하게 하는 언론을 이용한 네거티브 전략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음해성 루머의 내용과 사실 여부에 관한 실체를 밝힐 것도 요구했다. 이는 지난 24일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 측에서 밝힌 “현재 시중에 떠돌고 있는 악성루머와 음해성 인신공격에 대한 진원지를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는 그 진원지를 파악해 놓고 있다”고 언급한 내용을 직선적으로 꼬집고 있다.
이명수 후보는 “내용이 실제라면 루머가 될 수 없고, 루머라면 부끄럼 없이 당당히 해명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알고 있다는 음해성 루머의 진원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명백한 근거를 제시해 여타의 후보가 공동으로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현재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한 한나라당 소속 시·도의원의 선거법위반 사실에 대해서도 묻고 있다. 선관위의 오류가 아니라면 이의 해명과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하라는 것이다.
또 “정책보다 연예인을 앞세운 선거운동은 이상 과열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름 알리기의 일환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시민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할 후보의 본분과 도리를 져버린 것이 아닐 수 없다”며 대부분 화살을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에게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