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어르신들을 목욕탕으로 모시고 있다.
음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규혁)는 지난 20일(목)오전부터 음봉면 소재 아산온천 대욕장에서 사랑의 반찬나누기 수혜가정 41가구를 대상으로 목욕봉사행사를 가졌다.
지난해부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실시해온 사랑의 목욕봉사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 행사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목욕탕까지 모시고 들어가 목욕을 시켜드려 따뜻한 봄날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해드렸다.
목욕 후에는 아산온천 내 한 식당에서 목욕봉사행사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과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다시 집까지 모셔다 드리며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목욕봉사행사에 들어간 모든 비용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비로 충당했다. 황규혁 위원장은 “앞으로도 음봉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분기별로 목욕봉사를 실시해 꾸준히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