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이창섭)는 최근 음식점이나 소규모 상점 등에 소방공무원으로 오인하기 쉬운 유사 제복을 착용하고 소화기 구입을 강요하거나 충약을 이유로 소화기를 회수해가는 등 피해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3일에는 아산시 신창면 소재 모 상점에 40대 후반의 남자가 들러 소방검열을 이유삼아 소화기 충약을 강요한 일이 있었다. 또 13일에는 온천동 소재 모 음식점으로부터 소화기 강매 사실 제보전화가 있는 등 소방공무원 사칭 소화기 강매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해 소화기를 사용했거나 실수로 터트린 것이 아니라면 정상적으로 보관 중이던 소화기는 충약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소방서측의 설명이다. 또 관리소홀로 사용상 장애가 있는 소화기는 전문 소방시설업체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아산소방서 이창섭 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절대 소화기 충약이나 강매하는 일이 없으며 소방관을 사칭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아산소방서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583-0322, 국번없이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