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지난 14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5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강좌 및 무료검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콩팥의 구조와 기능’을 주제로 신장내과 조종태 교수의 강의에 이어, ‘만성콩팥병이란?’(신장내과 윤성철 교수), ‘콩팥이식과 투석요법’(신장내과 이은경 교수),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이요법’(박선향 영양팀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소변, 혈액 검사 등 콩팥기능에 대한 무료 검진도 실시했다.
조종태 혈액투석실장은 “만성 콩팥병은 혈압과 당뇨가 가장 큰 원인이며, 최근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미리 발견하고 관리하면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전하며, 콩팥병 예방의 중요성과 적절한 치료를 강조했다.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IFKF)이 공동으로 제정해 전 세계 27개 나라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콩팥보호 운동으로, 2006년 처음 시작해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에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