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도시경쟁력 확보의 최우선 과제를 도시디자인으로 보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했다.(아산신도시 조감도)
중부권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아산시가 미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또 하나의 칼을 뽑아들었다.
그동안 녹색첨단도시 스마트 아산 건설을 위해 노력해온 아산시는 아산신도시의 녹지공간을 국내 최고수준인 30%로 하는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해 2000만 수도권의 배후 휴양도시로 각광을 받아왔다.
시는 지난 3월초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기초지자체중 처음으로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해 건축디자인, 가로환경디자인, 도로경관디자인 등 3개 팀을 구성하고, 도시전반에 대한 디자인개념을 도입해 미래도시 아산을 가꾼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두바이를 배우자’고 강조해 온 강희복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아산을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아름답고 살기 좋은 스마트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시디자인 분야를 활성화할 것”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 도시기본설계부터 가로환경, 도시공원, 농특산물에 이르기까지 아산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고 이미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디자인을 가장 우선시하는 아산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