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FTA와 DDA협상 등으로 국제적인 농산물 시장의 개방 압력이 증대되는 등 급변하는 세계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115사업에 240억3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업경쟁력확보를 위해 지원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 명성을 갖고 있는 아산맑은쌀 등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병충해약제공급과 부산물퇴비지원사업 등에 138억57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아산시만 시행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각별한 호응을 받고 있는 소규모 다목적육묘장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2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며, 전국 최고의 아산맑은쌀 판촉을 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칠레간 FTA협상 이후 피해가 예상되는 과수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수출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FTA기금으로 과수현대화시설을 위해 10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140농가에 28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고품질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유통시설 지원사업에 48억51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연중 고품질 미질을 유지하기 위한 벼 건조조관시설과 RPC증설사업 그리고 노후도정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과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포도가공시설과 전통주가공시설 등에 대한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18억5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형 친환경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2개 지구의 친환경농업지구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 농정과 안세규씨는 “생명산업인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도시와 농촌이 조화로운 공존을 이뤄 ‘스마트도시 아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의 발굴과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