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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국정원에서 일했던 사람이야!"

등록일 2008년03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국정원에서 근무했었다고 속이고 물품납품계약 성사를 빙자한 활동비 명목으로 3000여 만원을 편취한 사기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목재도매상을 하는 공모씨(37)는 신모씨(42)가 운영하는 마트에서 “국정원 출신인데 고속도로 휴게소를 입찰받아 운영하게 해주고, 대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줄 명절선물을 납품하게 해 줄테니 활동비와 차량을 지원해 달라”고 속여 총 309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피해사실을 접수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지명수배를 통해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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