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예술사진 황무지를 개척하다

사진작가 백추현, 충남 최고예술인 선정

등록일 2008년03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최고의 예술인으로 선정된 백추현씨. "더 훌륭하고, 깊이 있는 사진작가 분들이 많은데 이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지역 각계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
예술사진의 황무지였던 아산지역에 지난 1982년 처음으로 동호인 모임인 온양사진동우회를 창립했던 백추현(46·도고면 금산리)씨가 충남 최고의 예술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2월23일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제11회 충남예술문화상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 충남예술문화상은 한국예총 충남도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8개협회 도지회장과 10개 시·군 예총지부장의 추천을 받아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예술인 2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는 지역예술인 최고의 상이다.

특히 2006년을 기준으로 그 이전 5년간의 공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더욱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백씨는 아산과 천안, 평택까지 넘나들며 전문적인 사진예술작가들과의 교류를 넓히고 사진예술의 저변확대에 공헌해 왔다는 평가다.

“어린시절 대학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는 사촌누님의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다. 그때부터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고, 81년부터 사진기술을 익혀 지금까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흘러간 시간을 재생해서 보는 묘미가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백씨는 주로 풍경사진을 렌즈에 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인들의 모습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면 그 때 무엇을 했었는지 잊혀지는 일들이 많다. 지난날들을 되돌릴 수는 없어도 사진 한 장을 통해 추억 할 수는 있지 않은가.”

백씨는 지난 1981년 서울사진기술학원을 수료하고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2005년부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천안지부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영상동인 전국본부 부회장, 충남도 사진대전 초대작가, 전국사진공모전 및 촬영대회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