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하고 있는 아산교육청(교육장 안병옥)이 2008년 새출발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2월29일~3월1일까지 도고 글로리콘도에서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기존 원어민교사는 물론 신규원어민교사와 한국인교사가 함께했다. 특히 교수법 및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특강으로 한국의 초·중·고 및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많은 강사들이 원어민교사들에게 직접적인 교수법과 강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온양천도초 김미란 교사와 온양용화중 조선희 교사는 자신의 수업 동영상을 보여주며 사례를 발표해 원어민교사들의 많은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대부분 원어민들은 수업방법이나 학습자료 제작이 서툴러 이런 기회를 통해 진지하게 수업방법의 노하우와 정보 공유를 하는 모습이었다.
2008학년도 아산시 관내 초·중·고 61교에 전원 배치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작년보다 10명이 늘어난 57명으로 나타났다. 전국평균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율이 34%인 점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높은 수치로 교육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