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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의 찾아가는 암강좌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수강인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병천면 수협연수원 강의장면). |
2001년부터 100여 회 1만여 명 교육 성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원장 정희연)이 2001년부터 국내 의료기관으로서는 처음 개설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무료 암 강좌가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병원은 10월, 11월에도 천안세무서, 예산세무서, 천안향교 등에서 암 강좌를 실시한데 이어 최근 지난 12일(수)에도 천안 병천의 수협연수원에서 전국여성수산업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부인암 강좌를 실시했다.
지역주민들에게 암과 관련된 올바른 예방법과 치료법을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루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무료 암 강좌는 2001년 3월 첫 실시 이후 지금까지 100여 회에 달할 정도이며, 수강 인원도 1만여 명에 이른다.
별다른 알림 없이도 지금도 매월 1~2회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지역의 주요 건강프로그램으로 튼튼히 자리매김한 암 강좌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직접 찾아가서 강연해 주는 데에 있다. 모든 비용이 무료라는 것도 지역주민들이 부담 없이 강좌를 신청하는 이유다.
강좌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부인암 등 한국인이 잘 걸리는 6대 암을 다루고 있으며, 30인 이상의 단체가 강좌를 신청해 오면 병원은 즉시 암전문교수를 파견해 강좌를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