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원인체 중에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 건수가 전체 발생건수의 20%를 차지했다며 단일 병원체로는 가장 높은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노로바이러스가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체로 대두됐고 학교, 직장과 같은 단체 급식시설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감염원인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 또는 물을 섭취해 발생하고 감염되면 복통, 구토, 설사를 하게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특별히 겨울철에 더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을 통해 여러 경로로 감염되며 호흡기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리종사자는 완치 후 임상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최소 7일 이상 배출하므로 식품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외출, 또는 화장실을 사용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조리를 시작하기 전후와 식재료 취급 전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식품을 조리할 경우 중심온도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조리하도록 하고 비가열 과일류 등은 흐르는 물에 씻고 지하수 등 물을 음용수로 사용하는 경우 끓여서 마시도록 해야 한다.
문의:☎537-3521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