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개 지하수 관정 실태파악 들어가
아산시는 지하수 개발로 인한 지하수의 오염방지를 위해 사용되지 않는 지하수 관정(방치공)을 오는 31일(월)까지 일제 조사해 전액 시비 부담으로 폐공에 대한 원상복구 계획을 밝혔다.
아산시는 방치공 일제조사를 통해 인허가 된 지하수 관정과 미신고 관정 등 관내 총 1만1000여 개의 지하수 관정에 대한 사용 실태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본 조사를 통해 원상복구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이 많을 경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전액 시비로 복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우는 한편 우선 2008년도에 100공을 복구하기 위해 사업비 1억1200만원 편성을 요청했다.
지하수 방치공은 오염물질이 지하로 흘러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해 지하수 오염의 주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하수 미사용 방치공에 대해 원상복구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복구비용을 관정 소유자가 부담(1공당 100~300만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산시 상하수도사업호 구진흥씨는 “이번 사업은 전액 시비부담으로 원상 복구할 계획이므로 폐공 대상 지하수 관정을 갖고 있는 시민들은 지하수 방치공 일제조사 기간 동안 한 공도 빠짐없이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537-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