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장 갖춘 실내체육관 복합시설 230억원 BTL추진
아산시의회는 지난 12월26일(수) 아산실내생활체육관 BTL(민간투자방식) 의무부담행위 동의안을 의결하고 31일(월) 최종 고시했다. 이에 따라 아산시 실내생활체육관 건립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신도시개발, 2008년 수도권전철개통 등으로 인구가 급증 하고 있다. 또 생활수준의 향상과 주5일 근무 등 생활체육수요는 늘고 있으나 시설이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는 빙상장이 포함된 실내생활체육관을 건립해 생활체육 인프라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06년 4월부터 추진해 왔었다.
실내생활체육관은 곧 완공예정인 종합운동장 부근인 풍기동 일원 2만656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500㎡ 규모로 체육관, 빙상장, 사회체육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적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실내체육관은 지난 2006년 4월 사업을 신청해 9월 사업한도액 187억원으로 승인 받았으나 지난 9월에 빙상장을 추가해 230억 여원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지난 12월31일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접수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1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내생활체육관 시설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의 다목적 체육관이 2100㎡, 링크규격 3400㎡인 빙상장, 스쿼시, 헬스, 탁구장 등의 사회체육장 1400㎡, 샤워실, 의무실, 방송실, 식당 등 기타시설 3600㎡ 등이다.
아산시 권영욱 공보체육담당관은 “실내체육관 건립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빙상장을 포함한 복합적 기능을 갖춘 실내체육관으로 건립돼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체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