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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종합우승 일군다”

“안방에서 종합우승 일군다”

등록일 2008년01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달 28일 온양관광호텔에서 400여 명의 아산시체육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제60회 도민체전의 종합우승을 위한 전략보고회를 가졌다.
제60회 충남도민체전 종합우승을 위한 전략보고회

아산시 체육인들이 2008년 아산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60회 도민체전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목) 오후 5시 온양관광호텔에서는 아산시체육회 주관으로 강희복 아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체육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에서 개최되는 제60회 도민체전 종합우승을 위한 전략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종합우승을 목표로 논산시에서 개최됐던 제59회 도민체전 결과 58회까지 3년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것보다 오히려 두 계단이나 내려가 4위로 밀려난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 평가하는 자리였다. 이날 아산시체육인들은 제60회 도민체전에서 강한 아산체육을 되살리기 위해 부진종목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책 수립과 아산시 특성에 맞는 경기력 향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아산시체육회 장원모 사무국장은 “제59회 도민체전에 출전한 결과 종합성적 4위에 그친 점은 아쉽지만 반성할 부분이 많다”며 “아산시가 그동안 3년 연속 2위의 자리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타시군의 경기력 상승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던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59회 대회에서도 나름대로 성과와 발전가능성을 보였다. 둔포초 여자배구단이 창단 3년만에 천안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복싱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선발과 집중훈련 등으로 불모지에서 4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또 수영은 초등부에서 중등부까지 연계한 선수지도와 육성을 통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는 지속적인 우수선수 육성과 관리로 상위입상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두터운 선수층과 여건이 됨에도 불구하고 게이트볼, 배드민턴, 일반배구, 축구 등은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또 태권도와 씨름 등 체급경기 중 일부는 선수선발과 훈련부족, 선수기량 저하 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육상 일반부와 궁도 등 기록경기는 단시간에 좋은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꾸준한 훈련과 지속적인 선수관리가 안됐고, 일부 학교체육팀도 선수들의 훈련부족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아산시 중장기 체육발전 계획을 수립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과 일반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체육의 프로그램 개발도 시급하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아산체육발전과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해 체육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난 한 해 활동에 대한 평가·분석과 향후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한편 식전행사로 전국 최고수준의 한올여고 마칭밴드 공연과 아산시립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2007년 아산시 체육발전 유공자 8명, 전국 및 소년체전 유공자 15명, 도민체전 유공5개 단체 , 소년체전 유공 10개 기관에 대한 표창도 실시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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