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처와 내연관계를 의심해 같은 교회 신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최모씨(47)는 지난달 28일 모 교회 신도인 처 권모씨(42)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김모씨(28) 사이의 내연관계를 의심하면서 사건이 발단됐다.
둘 사이를 의심한 최씨가 주방에서 사용하는 과도 2개를 미리 준비해 김씨를 찾아가 복부를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다. 경찰은 병원치료 중인 김씨의 진술을 확보해 피의자 최씨를 출석시켜 범행일체를 자백받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부상당한 김씨는 4주 상해를 받아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