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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 방울로 나누는 뜨거운 동료애

피 한 방울로 나누는

등록일 2008년0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둔포면 의용소방대원 이모씨(41). 그는 지난 12월 중순 태안기름유출제거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 진료한 결과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이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소방서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한 각계에서 헌혈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아산소방서(서장 이창섭)는 지난 2일(수) 대전충남혈액원의 헌혈차를 요청해 소방서 1층 차고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119헌혈을 실시했다.
또 이씨가 소속된 둔포면 의용소방대도 대전충남혈액원 차량을 둔포면사무소로 따로 요청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각종 기관 단체에 홍보해 100여 명을 헌혈운동에 동참시켰다.

이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이씨는 그동안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고. 전국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충남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5인3각에도 참가해 16개 시·군에서 1등을 차지하는 쾌거도 올렸다.

홍순철 의용소방대장은 “헌혈은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실천”임을 강조하며,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을 살리기 위해 필요로 하는 혈액확보를 위해 사랑의 119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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