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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아산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지난 12월26일(수)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 부도가 나서 짓다만 아파트 건물 뒷 편에 자리 잡은 작은 천막집에 사람들이 줄줄이 이어 선 인간띠가 생겼다. 집 입구에서 안쪽까지 늘어선 봉사자들은 작은 천막집 안으로 쉴 새 없이 연탄을 날랐다.
순천향대학교 피닉스 직원봉사단이 아산시 온천동과 배방면의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배달’을 한 것.
연탄은 온양1동에서 추천받은 가정과 배방면에서 추천받은 가정에 각각 600장씩 배달됐다. 연탄은 순천향대 피닉스 직원봉사단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금된 성금과 순천향대 교직원 상조회 성금으로 구입했다. 순천향대는 연탄 외에도 온양 1동과 신창면 등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