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제17대 대통령선거구 투표소 내에서 투표자가 놓고 간 지갑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씨(45·배방면)는 대통령선거일인 지난달 19일 오후 2시무렵 아산시 권곡동 권곡초등학교 기표소 내에서 피해자 권모씨(42)가 두고 간 지갑(현금 46만7000원 등이 들어 있었다고 함)을 발견하고 이를 겨드랑이에 끼고 나왔다고.
경찰은 김씨가 훔친 지갑에서 수표와 신용카드로 주유소와 카센타 등에서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탐문수사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