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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외암민속마을 민속관을 장식할 다양한 농경유물을 기증해 달라며 시민홍보를 하고 있다. |
아산시는 외암민속마을 민속관에 생활주변에서 쓸모없이 방치된 옛날 농기구나 농경과 관련된 저장용품, 생활용품 등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농경유물을 대상으로 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증된 유물은 영구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아울러 여러 사람이 감상할 수 있도록 외암민속관에 전시하는 등 교육자료로 소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기증대상 유물은 쟁기, 살포 등 각종 재래농기구, 농경과 관련된 각종 저장용품, 옛 의식주와 관련된 생활용품 등이다.
기증된 유물은 외암민속관에 서민·중류·상류층 가옥 등 전시공간별로 분류해 전시하고, 교육자료로 활용되며 일정규모의 기증유물이 확보되면 기증유물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증한 시민에게는 기증증서와 기증사례비(상품권 등)를 지급할 예정이며 외암민속관에 기증자 명단을 비치하고 기증물품에 기증자 명단을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민속관에서는 공연장 및 전시장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무료로 민속관시설을 개방하고 공연이나 전시를 원하는 학교, 학원, 문화예술단체에서 신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공연이나 전시장소는 야외공연장, 상·중·하류 가옥내, 야외공원 등이며 내용은 각종 예술 공연, 미술작품이나 그림그리기 등 전시로 아산시 문화관광과에 일정 등을 사전 협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아산시 문화관광과 이기수씨는 “유물을 소장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다양한 농경유물이 기증되기를 기대한다. 또 외암민속관에서 시민들이 많은 공연이나 전시회를 갖는다면 외암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산이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540-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