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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산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개최

제1회 아산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개최

등록일 2008년01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1회 아산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3일(일)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아산에서 초등부 금, 은, 동 수상으로 발전가능성 선보여

제1회 아산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3일(일)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아산시의 후원으로 한국국악교육원(원장 이인원)이 주관해 판소리와 민요, 기악(관, 현악), 한국무용, 사물놀이, 풍물 개인 등 여섯 종목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펼쳐졌다.

주최측은 ‘공정하고 깨끗한 경연’을 기치로 엄정한 심사기준을 마련해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배려함으로써 실력 있는 학생이 상을 받을 수 있는 풍토를 정착시키고자 하였다고 강조했다.

총 171개팀 345명이 경합을 벌인 이번 경연대회는 국악을 문화도시 추진의 주요 아이템으로 설정한 아산시의 지원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미래국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국규모의 학생국악경연대회 최초로 대학부에 ‘퓨전국악부’를 두고 국악의 현대화와 저변확대를 꾀했다.

아산시는 중고등부 기악부문에서 온양중학교가 장려상, 초등부 개인풍물에서 송곡초교 김준식 은상, 초등부 사물놀이에서 도고초가 금상, 권곡초교가 은상, 동덕초교가 동상을 수상해 아산이 초등부 사물놀이 부문을 휩쓸어 아산시의 잠재 가능성을 보여준 소득이 있었다.

특히 이번 국악경연대회는 국악인의 육성체계가 사설학원으로 한정된 현실에서 학교단위로 학생을 참가시킴으로써 국악교육에서 공교육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학생들의 국악적 재능의 발표무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악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의 창작 열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인간문화재 박송희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중국 심양 장해진무용단의 창작무용, 그리고 제15회 전국청소년풍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북 진천상고 사물놀이팀의 특별공연이 곁들여 졌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아산시 강희복 시장은 “국악은 우리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담긴 민족문화이자 형식과 내용 면에서 우리의 삶의 방식과 기호가 그대로 반영된 민족음악”임을 강조하고 “우리의 소중한 민족문화인 국악이 후대까지 지속적으로 전승 보존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할 뿐더러 국악을 전문적으로 습득하는 청소년층이 이를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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