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판소리·민요 등 국악한마당
제1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가 오는 23일(일)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아산시, 아산교육청, 충청남도가 후원하고 한국국악교육원(원장 이인원)에서 주관하는 아산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는 전국의 국악에 재능있는 학생들을 발굴, 육성하고 국악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산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판소리(가야금병창)와 민요, 기악(관·현악), 한국무용, 사물놀이, 풍물(개인) 등 여섯 종목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실시하게 될 이번 학생국악경연대회는 전국규모의 국악경연대회로는 처음으로 대학부에 ‘퓨전국악’ 부문을 추가해 젊은 학생들의 창작 열기를 북돋아줄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종합대상은 퓨전국악부문 최우수 팀에게 수여되며 충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초등부와 중고등부 최우수팀에게는 충남교육감상이 수여된다. 또 단체로 출연해 입상한 팀에게는 지도교사에게 지도자상을 수여해 지도교사들의 사기를 높여줄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아산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는 엄정한 심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점수를 공개하는 등 경연대회가 최대한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아산의 국악발전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판소리 인간문화재 박송희 명창의 판소리공연과 중국 심양 장해진무용단의 창작무용, 제15회 전국청소년풍물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천상고 사물놀이 팀의 특별공연이 곁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