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초등학교(교장 주종구)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 30여 명은 지난 22일(화) 태안군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기름 방제 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기름유출로 실의에 빠져있는 태안 주민들을 돕기위해 태안방제봉사활동에 참여한 것.
이날 이른 아침부터 자발적으로 학교로 나온 인주초등학교 학생들은 진지하게 자원봉사에 임했다.
땅을 팔수록 시커먼 기름덩어리들이 역한 냄새를 풍겼지만 모래와 자갈을 열심히 닦는 인주초등학교 학생들은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쉬는 시간도 없이 4시간여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