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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복 시장이 지난 22일(화) 2000권의 도서를 기증한 이남구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지난 22일, 기증자에게 감사패 증정 및 자료실 개설
아산시립도서관에 대단위 전문도서를 기증받아 경제·무역 전문 자료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건국대 경상학부 이남구 교수가 지난 12월 총 2000권(경제·경영·무역 전문도서 1000권, 원서 및 번역서 300권, 논문 및 연구보고서 500권, 교양·문학도서 200권)을 기증해 아산시민이 전문자료를 이용하기 쉽도록 배려했다.
이에 시는 지난 22일(화) 시장실에서 이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1월 중 경제·무역 자료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자료실은 송곡도서관 1층 내 전문자료실을 개설해 기증도서 수량과 형태에 맞는 서재를 구입해 설치하고 코너에 기증인 관련 정보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신용근씨는 “전문도서 기증으로 시민들이 책을 나눠 볼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어린이, 청소년이 기증인의 도서를 접함으로써 책사랑 운동이 자연스럽게 전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서기증문화의 정착은 책을 통해 가치관이 형성되고 올바른 인재가 양성된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남구 교수는 온양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공정가격협회 회장, 국제경제학회 이사, 한국관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상학부 교수, 한국전문경영인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저서와 논문으로 ‘국제무역개론(제5판)’, ‘한국지식기반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방안 연구(2002)’ 등 지역경제, 국제통상, 한국무역분야 등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