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아산출장소(소장 소순환)는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에 원산지표시 둔갑행위가 늘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 1월4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 및 농산물명예감시원을 동원해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일제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도 및 단속 업체는 대형유통업체, 선물용품 제조업체, 수입업체, 인터넷쇼핑몰 등이며 주요 단속품목은 선물용품으로 과일세트, 쇠고기세트, 한과세트, 건강선물세트, 지역특산물 등이다.
이번 단속은 원산지 둔갑우려가 높은 선물세트 제조업체를 우선적으로 집중단속하고, 수입농산물 유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업체는 물론 재래시장까지 공정·투명하게 실시하되, 단속 전에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원산지표시 캠페인 실시로 부정유통방지 홍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영래씨는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무엇보다도 민간감시신고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농산물을 판매할 때는 원산지표시를, 구입할 때는 원산지 확인을 생활화하고 원산지 둔갑현장을 목격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전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1588-8112